코넥스상장사들이 개장 후 모두 644억원을 조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일 한국거레소에 따르면 올해 코넥스 상장법인의 자금조달 규모는 508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개장 이후 현재까지 모두 19개 상장기업(중복제외)이 644억원을 조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분기와 2분기 각각 125억원, 226억원, 3분기 이후 102억원이 조달됐습니다.
지난해에는 7월 코넥스시장 개장 이후 연말까지 136억원의 자금을 조달했습니다.
자금조달 방법으로는 주식관련 사채 발행이 373억원(57.9%)으로 가장 많았고 유상증자가 271건(42.1%)이었습니다.
업종별로는 IT가 217억원(33.7%), 바이오가 10개사 163억원(25.2%)이었습니다.
두 업종의 조달금액이 전체의 58.9%를 차지했습니다.
전체 조달자금 644억원 중 기업 운영자금에 480억원(74.5%), 시설투자에 100억원(15.6%)이 사용됐습니다.
자금 조달의 대부분은 기관투자자(531억원, 82.5%)를 통해 이뤄졌습니다.
엘앤케이바이오, 하이로닉 등은 외국인 투자자로부터 총 50억원을 조달했습니다.
아진엑스텍 등 유가증권시장이나 코스닥시장으로 이전한 기업 3개사는 코넥스시장에서 220억원을 조달했습니다.
랩지노믹스 등 이전 상장을 진행 중인 3개사의 공모 예정금액은 333억원에 달합니다.
이를 포함하면 코넥스시장 개설로 인한 자금조달 효과는 총 1천200억원 규모에 달한다고 거래소 측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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