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팬들이 삼성의 에이스 투수로 활약한 배영수의 복귀를 바라며 신문광고를 싣기로 결정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성 팬들은 지난 28일 포털 사이트에 카페를 개설하고 배영수에 대한 팬들의 진심을 전하기 위해 논의했다. 팬들은 지역 신문에 광고를 내는 것으로 결정했고 이후 모금활동을 지속해갔다.
이전에 배영수는 우선협상기간 마지막 날인 지난 26일 자정까지 경산 볼파크에서 원 구단 삼성과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시장에 나섰다. 그는 시장에 나가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는 팀을 찾아보고 싶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다.
배영수는 지난 2000년부터 올해까지 삼성에서 활약해 팀의 7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프로통산 394경기에 등판해 124승98패 3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4.21을 기록했다.
이런 배영수가 다른 팀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지자, 팬들이 직접 나선 것이다.
삼성으로 복귀하길 바라는 삼성 팬들의 애틋한 마음이 알려져 배영수가 다시 삼성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 야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배영수 신문광고, 배영수가 인기가 많구나" "배영수 신문광고, 배영수를 응원한다" "배영수 신문광고, 구체적인 계약조건이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다음 카페 "Lions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