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혜가 거듭되는 난관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꿋꿋이 일어나며 제빵사로서의 스타트를 알렸다.
30일 방송된 MBC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전설의 마녀` (극본 구현숙 연출 주성우)12회에서는 극 중 수인(한지혜 분)이 복녀(고두심 분)와 함께 제빵경연대회에서 `마법의 콩빵`을 만들어 대상을 거머쥐며 기쁨의 눈물을 보였다. 수인의 포기할 줄 모르는 칠전팔기의 정신이 드디어 빛을 발하며 홀로서기에 당당히 첫 걸음을 내딛은 것.
앞서 수인은 전과자라는 낙인이 찍혀 취직에 어려움을 겪으며 낙담하는 모습이 그려졌고, 쓰린 마음을 술로 삼키며 아프게 웃어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수인은 "난 꼭 성공할거에요! 성공해서 날 사람 취급하지 않았던 신화그룹 인간들한테 통쾌하게 한 방 날릴 거에요!"라고 씩씩하게 외쳤고, 녹록하지 않은 홀로서기와 세상의 차가운 시선 속에서도 미소를 잃지 않던 한지혜의 모습이 전파를 타면서 삶에 지친 시청자들에게도 드라마 이상의 위로를 보내며 몰입도를 높혔다.
한편, 방송 말미 수인과 서촌세탁소 식구들, 마녀들의 행복한 웃음이 그려지며 수인의 행복한 앞날을 기대케 만들었다.
제빵사 수인의 본격적인 새 인생은 오는 6일 토요일 MBC ‘전설의 마녀’ 13회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