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가 하루와 함께 잠실로 향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타블로와 그의 딸 하루가 석촌호수로 나들이를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타블로는 하루와 함께 지하철을 타려했다. 하루가 평소 좋아하는 러버덕을 대형으로 보기 위해 잠식 석촌호수로 가려한 것.
이에 타블로는 러버덕이 석촌호수에 생기기 전부터 하루가 목욕을 할 때마다 욕조에 러버덕 여러 마리와 함께 했음을, 하루의 러버덕 사랑을 전했다.
지하철을 타기 위해 기다리면서 타블로와 하루의 신경전도 눈길을 끌었다. 하루가 사탕을 사달라 하고, 타블로는 그에 반해 아까 먹었기에 안 된다고 기 싸움을 벌인 것. 결국 타블로는 하루가 이를 닦는다는 약속을 하자 사탕을 사주었다.
이어 그들은 잠실에 도착했고 아름답게 가을이 온 석촌호수 주변을 거닐었다. 이때 하루는 엄마 강혜정이 싸준 주먹밥을 자신보다 어린 어떤 아이에게 주어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타블로 역시 주먹밥을 아주머니들에게 맛보라고 전해주며 “강혜정 씨가 만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윽고 호수에 떠 있는 대형 러버덕을 보자 하루는 “오 마이 갓”이라며 크게 환호성을 질렀다. 그러며 아빠와 사진을 찍는 와중에도 러버덕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에게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강혜정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하루가 최대한 많은 것들을 경험해봤으면 좋겠다고 전하며 그 몫을 엄마인 자신보다 아빠 타블로가 더 잘 해주는 것 같다고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