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AOA의 민아가 부친상을 당한 가운데, 파렴치한 악플에 네티즌들이 분노했다.
AOA 민아(21. 본명 권민아)가 부친상을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낸 가운데 일부 네티즌들은 악플을 올려 충격을 주고 있다.
소속사 측은 "민아가 `모던파머` 촬영은 물론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빈소를 지키고 있다"며 "장례를 마친 뒤 추후 활동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민아는 모든 스케줄을 정리하고 빈소를 지키고 있으며, AOA 동료 멤버들도 곧 빈소를 찾을 예정이다.
민아의 아버지 권경기 씨의 빈소는 경북 칠곡군 약목면에 위치한 혜원 성모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다음 달 1일 오후 1시 30분이다.
한편 일부 네티즌들은 이날 민아가 부친상을 당해 활동을 중단하고 장례를 치르고 있다는 기사의 댓글에 "활동 중단하면 아버지가 살아나냐? 그런 정신력이면 그냥 영원히 활동 중단하세요", "걸스데이 민아인 줄…AOA 같은 그룹은 상관없음" 등의 악플을 남기면서 많은 이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한편 부친상을 당한 민아는 29일 MBC `쇼! 음악중심`의 무대에 서지 못했다. AOA는 30일 SBS `인기가요` 등의 무대에도 민아 없이 나머지 멤버들만 오를 예정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AOA 민아 부친상,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AOA 민아 부친상, 아직 어린 나이에 힘들겠다", "AOA 민아 부친상, 힘들지만 빠른 시일 내에 기운 차리길 바래요", "AOA 민아 부친상, 이 상황에 악플은 좀 심하시네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FNC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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