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는 배우 유지태와의 스타줌인 인터뷰를 공개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유지태는 "아무도 생각을 안했다. 숫기도 없고 너스레를 잘 떠는 사람도 아니었다. 배우를 한다는 것을 사람들이 못 미더워했다. 조용하고 느리다고 생각하는데 일상에서 치열하다. 내가 하고 싶은 게 있으면 긴장이 된다"라고 전했다.
이날 유지태는 역대 최고의 악역 30인 중 16위에 오른 사실에 대해 "`올드보이` 미국판 감독인 스파이크 리에게 연락이 왔다. 카메오 제안을 받았는데 장도리를 건네주는 역할이었다"며 "하고 싶었지만 스케줄이 맞지 않아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올드보이` 때문에 할리우드에서 종종 연락이 온다. 내가 튕기는 것도 있고 오디션 보는 것도 있다"고 웃어 보여 깜짝 할리우드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유지태는 KBS2 월화드라마 `힐러`에서 스타 기자 역으로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6년 만에 컴백하는 유지태는 희망 시청률을 묻자 "가족도 있고...앞으로 또 많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유지태 역대급 악역 멋지다", "유지태 할리우드로", "유지태 왜...할리우드 진출 하시길", "유지태 연기 빨리 보고싶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연예가중계`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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