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호와 윤영미가 ‘압구정백야’에 특별출연했다.
28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에서 홍진호와 윤영미가 특별출연해 드라마에 생기를 불어넣었고 홍진호 특유의 발음과 어색한 연기로 웃음을 자아내면서 시선잡기에 성공했다.
홍진호와 윤영미가 ‘압구정 백야’에 깜짝 출연했다. 윤영미가 방송국 복도를 바쁘게 걸어가고 있는데 홍진호가 다가와 살갑게 인사를 건넸다.
홍진호는 특유의 발음(?)으로 연기를 이어나갔다. 극 중 윤영미는 홍진호에게 뻘짓만 안 하면 된다면서 도박에 빠지지 말라 조언했다.
홍진호는 심심풀이라도 애초에 시작을 말아야 한다면서 맞장구치는 연기까지 해내는 등 어설프지만 확실한 연기 신고식을 해냈다.
한편, 은하(이보희)는 나단(김민수)의 사무실을 찾아 아침은 먹었는지 챙겼고, 지아(황정서)에게 방송 잘 하라고 문자 좀 보내라 조언했다.
그러면서 맞선녀 도미솔에게도 영화를 보자며 문자를 보내라 부추겼고 나단은 마음에 들지 않는 눈치였지만 은하의 말을 그대로 따랐다.
은하는 도미솔이 현모양처감이라면서 처음에 좋은 것보다 천천히 정 드는 게 낫다며 도미솔의 좋은 면을 부각시켜 말했다.
한편 선지(백옥담)네서는 달란(김영란)이 과일을 먹고 나가라며 남매들을 챙겼고, 선지는 연시는 없냐 물었다.
선지는 “난 연시 좋아하구 오빤 단감 좋아하구. 엄만 말 안하면 맨날 단감만 사” 라며 툴툴댔다.
달란은 별게 다 트집이라며 어이없어했고, 선중(이주현)은 선지에게 하루라도 안 걸고 넘어지는 날이면 소화가 안 되냐며 맞장구쳤다.
선지는 엄마 달란이 모든 것을 자신을 위해서만 하면 기분이 좋겠냐며 입을 삐죽였고, 선중은 달란에게 하나부터 열까지 선지 뜻대로 해주라며 포기한 듯 보였다.
달란은 철이 안 든 것 같은 선지에게 백야(박하나)를 생각하라면서 잔소리했고, 선지는 평등하게 사랑해달라 말했다.
선지는 선중에게 모나리자(최수린) 큐레이터가 아직 미혼임을 말하면서 잘 보이라고는 선중의 미술전시에 대해서도 생각하는 중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