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나와 영인이 말다툼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11월 28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94회에서는 주나(서은채 분)와 영인(사희 분)의 기싸움이 벌어졌다. 이번에도 승자는 영인이었다.
이날 방송에서 주나는 자신과 같은 차를 타는 영인을 보고 놀랐다. 영인은 의기양양하게 “아빠가 사주셨어”라며 자랑했다.
영인은 주나에게 “같이 들어가자”라며 팔짱을 끼었다. 주나는 “네 까짓게 우리 집에 있는 것도 짜증나는데 감히 어디서 같이 들어가쟤?”라며 영인의 팔을 뺐다.
영인은 주나를 가만히 두지 않겠다며 집으로 돌아가 “저 나가서 살까 봐요”라며 주나의 눈치가 보인다는 식으로 이야기 했다.
세란은 “엄마가 주나랑 이야기할게”라며 안타까워했고 재복은 “주나가 집안 분위기를 나쁘게 만든다면 당신이 영인이 데리고 나가서 1년 정도 살던지. 내가 생각이 짧았다. 적응할 시간이 필요한데 당장 들어오라고 하는 게 아니었어”라고 말해다.
이때 주나가 들어왔다. “이게 무슨 소리야?”라고 물었다. 주나는 영인이 세란과 함께 집을 나가려고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주나는 영인의 방에 쳐들어가 “뭐하는 수작이야?”라며 “어디서 우리 엄마를 뺏어가려고 해?”라고 물었다.
주나는 “가짜 주제에”라며 비아냥거렸지만 영인은 주나를 비웃으며 “너도 우리 엄마 진짜 딸 아닌 건 마찬가지잖아. 너도 가짜, 나도 가짜”라고 말했다.
주나는 “나 너한테 우리 엄마 절대 안 뺏겨”라며 했지만 영인은 “두고 봐. 너한테서 네 부모 다 떼어낼 수도 있어. 심지어 핏줄인 네 아빠도 하루하루 얼마나 더 나를 예뻐하는지 알기나 해? 그러니까 나한테 까불지 마”라며 약을 올렸다.
이에 주나는 “쓰레기차 피하려다가 똥차 만났다”라며 분통을 터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