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오가 들레에 키스했다.
28일 방송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태오는 자신의 마음을 회피하는 들레를 붙잡아 키스했고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느끼는 듯 했다.
태오(윤선우)가 춘천에 있는 들레(김가은)에게 향했다. 태오는 “너 뭐야” 라 왜 여기 있는 거냐 물었다.
태오는 들레가 헤어짐을 고할 적에 용수(전승빈)를 사랑한다고, 자신과 있으면 불행해진다 해놓고 잘 살 일이라며 비아냥거렸다.
태오는 들레가 왜 청자의 수발을 들고 있냐며 화를 냈고, 고작 이런 꼴을 보여 주려고 자신에게서 도망친 것이냐 물었다.
들레는 자신을 모르는 척 해달라면서 “당신을 보는 게, 당신과 이렇게 마주서 있는 게 나한텐 가장 큰 고통이에요” 라며 돌아가달라 부탁했다.
태오가 뒤돌아 떠나자 들레는 그만 터져 나오는 울음을 어쩌지 못하고 흘렸다.
한편 청자는 들레와 태오가 나눈 이야기를 다 듣고서는 들레에게 좋아하는 남자가 따로 있으면서 왜 수철(연제욱)과 결혼하려고 했던거냐 물었다.
청자는 “너만 아니었음 수철이가 나한테 그렇게까지 모질게 하지 않았을거야. 이게 다 너때문이야 알아?” 라 탓했다.
들레는 서울로 찾아왔을 때 왜 솔직하게 이야기 하지 않았냐며, 남 탓만 하는 것은 비겁하다 말했다.
청자는 자신에게 막말을 내뱉는 수철을 어떻게 잡냐 억지였고, 들레는 아기만 생각하라면서 안심시켰다.
한편 태오는 혼자 술을 마시면서 동수(노영학)와 준호(이은형)가 했던 말들을 떠올렸고, 들레의 진심을 깨달았다.
태오는 다시 들레에게 향해 “내가 정말 너한테 아무것도 아니야?” 라 말했고 들레는 뒤돌아섰다.
태오는 돌아서는 들레를 잡아 거칠게 키스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안으면서 잊지 못했던 감정들을 나누는 듯 보였다. 태오는 들레의 이마에 입을 맞췄고 두 사람은 애틋하게 서로를 바라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