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댄싱 위드 더 스타’와 Mnet ’댄싱9’에 출연했던 댄스스포츠 선수 안혜상(23)이 가수 김경호의 매니저 남규택(31)과 결혼한다.
김경호의 소속사 프로덕션 이황은 27일 오후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안혜상과 남규택 실장이 29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서초동 한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의 결혼을 많이 축복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안혜상은 29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아이윌 웨딩홀에서 9살 연상의 예비 신랑인 남규택 실장과 화촉을 밝힐 예정이다.
이날 축가는 김경호가 부를 예정이며, 사회는 `댄싱 위드 더 스타3`에 출연했던 마술사 이은결이 진행한다.
안혜상과 김경호 매니저의 결혼과 관련해 관계자는 "두 사람은 지난해 `댄싱 위드 더 스타3`를 통해 만남을 갖게 됐다. 당시 김경호와 안혜상은 한 팀을 이뤘는데, 김경호가 연습 및 촬영 후 매니저에게 안혜상을 데려다 주라고 부탁했다"며 "6개월간 매니저가 안혜상을 데려다주며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전했다.
이후 1년간의 열애 끝 결혼을 결심, 29일 화촉을 밝힌다.
김경호 매니저인 남규택씨는 "안혜상의 모든 면에 반했다. 어른들한테 잘하는 모습이 좋았다"며 "어린 나이인데 부모님을 모시고 살겠다고 하더라"고 결혼 동기를 말했다.
그는 "다른 남자가 채갈까봐 서둘렀다. 안혜상의 활동을 위해 자녀계획은 3~4년 미루고 신혼을 즐기려 한다"고 말했다.
또한 "많은 분들이 속도위반 아니냐고 묻는데 그건 절대 아니다. 양가 부모님께서도 저희를 응원해주셨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안혜상은 김경호의 소속사인 프로덕션 이황 소속의 댄스 스포츠 선수로 지난 2011년 MBC ‘댄싱 위드 더 스타’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렸다. 안혜상은 당시 가수 문희준과 팀을 이뤄 화려한 댄스실력을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지난해 방송된 MBC ‘댄싱 위드 더 스타3’에서는 김경호와 짝을 이뤄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그해 6월 방송된 Mnet ‘댄싱9 시즌2’에서도 이국적인 외모와 탄탄한 실력으로 생방송 무대에도 진출해 눈길을 끌었다.
많은 네티즌들은 "안혜상 김경호 매니저 결혼, 나이 차가 9살이네", "안혜상 김경호 매니저 결혼, 신랑 부럽다", "안혜상 김경호 매니저 결혼, 안혜상 나이가 23인데 결혼하는 구나", "안혜상 김경호 매니저 결혼, 김경호씨 공이 컸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