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아가 키스신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2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정선아는 남자주인공 3명과의 키스신에 대해 설명하며 가장 막내인 윤소호와 잘 맞는다고 말해 웃음을 터트렸다.
규현은 고창석이 뮤지컬을 하면서 놀란 이유가 주인공 김무열과 정선아가 그럴 필요까지는 없는데 연습 때도 진하게 키스신을 한다며 물었다.
고창석은 키스하는 장면이 있으면 연습 때는 잘 안 한다며 이해가 안 된다는 듯 고개를 갸웃거렸고, 정선아는 키스신 때문에 작품을 선택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선아는 여태까지 작품을 하면서 항상 남자배우들과의 키스신이 많았는데 이번 작품같은 경우는 아주 짧다고 말했다.
이에 외국 배우들이 장난 하지 말고 제대로 하라는 도발에 넘어가 화끈하게 했다며 손짓으로 재연까지 해 보였다.
오만석은 김무열이 군대를 제대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의욕적이라며 남자주인공 세명 윤소호, 지현우, 김무열을 꼽았다.
정선아는 “풍년이에요” 라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윤종신의 키스할 때 느낌이 다 다르냐 묻는 말에 정선아는 다르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김구라는 여배우들끼리 그런(?) 이야기를 하지 않느냐며 은근슬쩍 물었고, 정선아는 김무열의 경우 여자친구가 있는데 구경을 올 때마다 당하는 느낌이 있다 설명했다.
이어 지현우는 정말 덤덤하게 하는 편이고 24살 막내 윤소호에 대해서는 “그 친구가 저랑 궁합이 잘 맞는 것 같아요” 라고 과감한 대답을 했다.
정선아는 귀엽고 아기같다며 눈에서 하트가 나올 지경이었고, 김구라는 정선아의 리액션에 “너무 40대 같아!” 라 말해 폭소케 만들었다.
정선아는 김무열의 여자친구 윤승아가 왔길래 연습을 보고 가라 말했는데 윤승아는 “아직 볼 준비가 안 됐어요” 라 말했다며 멋쩍어했다.
김구라는 그럴 때 묘한 쾌감이 있지 않냐 질문했고, 정선아는 당황하면서도 요즘 여자친구들은 다 쿨하지 않냐고 말했다.
윤종신이 쿨한 사람은 없다 말하자 정선아는 “그래서 가끔 오시는 건가..” 라 말끝을 흐려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