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26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당신만이 내사랑`(연출 진현옥, 극본 고봉황`에서는 오말수(김혜숙)에게 혼나는 남순(김민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순(김민교)은 전봇대에 아빠를 찾는다는 포스터를 붙이고 다녔다. 이 모습을 본 오말수(김혜숙)는 남순(김민교)의 뒷통수를 때리며 “이 잡것아 누구 마음대로 벽에다 부침개질을 하고 자빠졌어”라며 화를 냈다.
이에 남순(김민교)은 “나 아빠 찾아야 합니다. 사람들한테 사진 많이많이 보여줘야 하는데.. 왜 제 포스터를 왜 구겼습니까?”라며 오말수(김혜숙)를 원망했다.
그러자 오말수(김혜숙)은 “네가 아빠를 찾던 뭘하던 나랑은 상관없다. 이걸 붙이고 싶으면 돈을 내란 말이야 돈을”이라며 냉정하게 말했다.

이에 남순(김민교)은 “아이고, 진짜 집주인 사장님 나빠요. 돈.돈.돈만 중요합니까? 벌 받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이런 남순(김민교)의 모습에 화가 난 오말수(김혜숙)는 “그래 나 돈밖에 모른다. 이 우라질 놈아, 어때서? 내 별명이 돈 귀신이다. 돈 밝히는 게 뭐 어때서? 요것이 문지방을 넘자마자 쫓겨나고 싶어 환장했구나. 아가리를 확 좌우로다가 확장공사를 해버릴까 보다‘라며 거칠게 나왔다.
이에 남순(김민교)은 잔뜩 겁에 질린 채 “사장님, 너무 정 없어요”라며 다시 한 번 오말수(김혜숙)을 자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