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펼쳐진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의 `엘 클라시코`로 조사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지원을 받는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 축구연구소는 26일(한국시간)
유럽 5대 축구리그(스페인, 잉글랜드,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경기를 분석한 결과다.
선수들의 이적료를 기반으로 가장 몸값이 비쌌던 경기는 지난달 26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 경기였던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엘 클라시코`였다.
이번 시즌 첫 `엘 클라시코`에 출전한 양 팀 선수들의 몸값 총액은 6억9천만 유로(약 9,535억원) 였다.
`엘 클라시코`의 뒤를 이어 지난 9월 22일 치러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시티-첼시 경기가
몸값 총액 5억7천800만 유로(약 7,980억원)로 추산돼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지난 9일 열린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올랭피크 마르세유 경기가 5억300만 유로(약 6,950억원),
지난 2일 치러진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경기가 2억7,200만 유로(약 3,758억원),
지난 10월 19일 치러진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밀란-나폴리 경기가 2억6,300만 유로(약 3,634억원) 등으로 추산됐다.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 축구연구소는 "이번 분석은 대다수 유럽 클럽들이
`부자 클럽`들의 경기력을 따라잡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주고 있다"며
"순위에 오른 팀들은 대부분 각 리그에서 선두권을 지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