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인이 주나를 자극했다.
11월 26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92회에서는 주나(서은채 분)를 자극하는 영인(사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영인은 주나의 사무실에 찾아가 건방을 떨며 주나를 분노하게 했다. 영인은 “사무실 좋다”라며 주나를 자극했다.
주나는 영인에게 나가라고 했지만 영인은 주나의 말을 무시하며 “아버지가 나한테는 언제 실장자리를 주실까?”라며 김치국을 마시는 모습이었다.
영인은 주나에게 “티 좀 그만 내라. 아침에 엄마가 네 눈치 보는 거 못 느꼈니?”라고 말했고 주나는 “엄마?”라며 비웃었다.
이어 주나는 “가짜 주제에!”라며 소리쳤고 주나는 “그럼 너는 진짜니?”라며 주나를 모욕했다.
앞서 주나는 제 분수도 모르고 나대는 영인에게 “적당히 좀 해라”라고 경고했다가 오히려 영인에게 “내가 가짜인게 밝혀지면 너는 어떻게 될까?”라고 협박당했다.
이때까지 주나는 단순히 세란(유지인 분) 앞에서 어리광을 부리는 영인이 꼴 보기 싫었던 거였지만 이제 그 감정은 더 복잡했다.
복희(김혜선 분)가 자신을 손아귀에 넣고 이용했다는 것을 알게 된 이후 주나는 영인과 복희가 JB그룹의 재산을 몰래몰래 빼돌릴 것을 염려했다.
이러한 가운데 주나가 회사에서 일하고 싶어하자 영인에 대한 주나의 경계는 더욱 심해졌다. 그러나 영인은 주나가 자신을 경계할수록 주나를 비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