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 인형이 미국 아이들의 인기 선물로 떠올랐다.
25일(한국시간) 전미소매연맹(이하 NRF)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미국 부모 5명 중 1명은 추수감사절에 아이에게 선물로 만화영화 ‘겨울왕국’ 캐릭터 인형을 사준다"고 알려졌다.
11년 간 추수감사절 자녀 선물 1위를 지켜온 바비인형은 2위(17%)로 밀려났다. 3위는 14%를 기록한 레고가 차지했다.
NRF 관계자는 "바비는 10년여 동안 여자아이들의 최고 인기 선물이었지만, 이젠 디즈니의 `겨울왕국`이 그 자리를 빼앗았다"고 설명했다.
또 전 세계적으로 13억달러의 박스오피스 수입을 올린 겨울왕국의 흥행 성공도 선물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마텔사의 바비 인형은 3분기 전 세계 판매량이 21% 감소하는 등 감소세를 막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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