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영이 혜빈의 보호자로서 경찰서에 나타났다.
11월 24일 방송된 MBC 드라마 ‘폭풍의 여자’ 17회에서는 도혜빈(고은미 분)의 보호자로 경찰서에 오는 장무영(박준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 말미에서 혜빈은 정임(박선영 분)의 친구인 봉선과 몸싸움을 벌였다. 결국 세사람은 모두 경찰서에 가게 되었다.
혜빈은 “보호자를 불렀다”라고 말했고 이때 무영이 나타났다. 정임과 봉선은 그야말로 기함할 정도였다.
무영 역시 정임을 보고 놀랐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정임과 무영. 무영은 정임을 붙잡으며 “이야기 좀 들어봐라”라며 호소했다.
정임은 혜빈의 보호자로 온 무영을 용서할 수 없었다. 무영이 뭐라고 둘러대든 무영이 그곳에 혜빈의 보호자로 왔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았다. 상처 입은 정임은 홀로 소리를 죽여 눈물을 흘렸다.
잠시 후, 정임 혼자 있는 집에 혜빈에 찾아왔다. 혜빈은 정임에게 자신의 집을 난장판으로 만들었단 이유로 “어떡할래? 배상할래 복구할래?”라고 물었다.
이때 소윤이 하교해 집에 도착했고 정임은 소윤이 무영의 불륜을 알기 전에 혜빈을 내보내려고 했다.
혜빈은 “우리 이야긴 나중에 하자”라며 소윤에게 “나중에 또 보자”라고 했다.
한편, 소윤은 같은 반 친구인 박민주 엄마가 도혜빈이 자신의 엄마와 친구사이라는 것에 조금 놀란 듯한 표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