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중국 인민은행의 깜짝 금리인하 발표로 중국 정부의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국내 증시에 외국인 매수가 증가할 거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김성노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21일 예금금리를 2.75%로 25bp, 대출금리를 5.6%로 40bp 인하했다"며 "중국의 금리인하가 경제지표 부동산 경기둔화에 따른 통화정책 변화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김 연구원은 지난 2012년 6월과 7월 연속으로 금리를 인하했던 사례를 들어 "중국 실질 예금금리와 대출금리가 높은 수준임을 감안하면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그는 "중국 경제지표가 개선되거나 통화정책이 경기부양으로 선회할 경우 외국인은 한국시장에서 강한 매수세를 기록한 사례가 많다"며 "이번 금리인하와 향후 추가적인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유지되는 구간에서 외국인 순매수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KB투자증권은 중국 경기부양으로 주목할 업종은 중국 수출비중이 높은 IT, 기계, 철강, 화학 등을 선정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대중국 매출 비중이 높은 IT, 자동차 등 소비재와 소재, 산업재, 에너지 등에 대한 투자심리 개선이 가능하다"고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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