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의 의외의 한자 실력를 선보였다.
23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레이먼 킴, 샘 킴 셰프와 함께 충남 홍성으로 떠난 ‘최고의 가을 밥상’ 첫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세 명씩 나뉘어 각각 샘 팀, 레이먼 팀이 되어 재료 획득 레이스를 펼쳤다. 레이스를 통해 획득한 음식 재료로 요리 대결을 펼치기 위함이었다.
레이스 내내 우위를 점하던 정준영, 김주혁, 김종민, 레이먼 킴 팀은 마지막으로 오징어를 따내기 위해 미션 장소인 어느 서예교실을 찾았다. 서예가 선생님이 사자성어 문제를 내면 네 명의 멤버가 한 글자씩 한자로 써서 맞춰야 하는 게임이었던 것.
이때 정준영은 서예교실에 들어서면서부터 한자로 써진 문패를 거침없이 읽어내며 “서예학원이다”라고 설명해 놀라움을 자아냈다.그는 “어머니가 서예가다. 전시도 하고 그랬다”며 한자를 잘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후 게임이 진행되자 정준영은 괴로워하는 다른 멤버들과 달리 막힘 없이 한자를 써내려 갔고 헤매는 멤버들에게 힌트를 주는 등 발군의 실력을 선보였다. 4차원 캐릭터에 철부지 소년인 줄만 알았던 그의 반전 매력이 드러난 순간이었다.
한편, 이날 레이먼 킴 셰프는 육안으로만 음식 성분을 분석해 삶은 달걀, 식초 식혜, 까나리카노를 완벽히 구별해 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