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7일 방송된 KBS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에서는 권효진(손담비) 때문에 당황해하는 가족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순봉(유동근)과 합의한 강심(김현주), 달봉(박형식), 권효진(손담비)는 변우탁(송재희)에게 "합의 내용을 앞으로 3개월 동안 이행하지 않으면 첫 번째 경고를 받는다. 제대로 이행하지 않으면 합의 파기로 들어간다. 명심하실 것은 아직 불효 소송이 진행 중이다. 소송 취하는 3개월 후가 될 것이다"라는 말을 들었다.
이에 강심(김현주)은 "하필 왜 3개월이에요. 아부지"라고 물었다.
이런 강심(김현주)의 말에 순봉(유동근)은 "별로 다른 뜻은 없다. 3개월보다 길면 번거로울 것 같고 3개월보다 짧으면 내가 섭섭할 것 같고 그래서 딱 3개월이 좋을 것 같아 정했다"라고 말하며 진짜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이후 노영설(김정난)은 따뜻한 차를 내오며 권효진(손담비)에게 “강재(윤박)는 오늘부터 이리로 퇴근하는 거야?”올케?“라고 물었다. 그러자 권효진(손담비)는 “저 여기 강재씨 몰래 왔어요. 아버님. 미리 말했다가 안 된다고 할까봐 말하지 않고 왔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놀란 차순봉(유동근)은 “그럼 아가야, 사돈댁에서는?”이라고 물었고, 권효진(손담비)은 “지금쯤 다 알고 계실거다”라며 해맑게 웃어 가족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