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훈이 ‘인간의 조건’을 방문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2 ‘인간의 조건’에서는 김숙, 김신영, 김영희, 김지민, 신보라, 한채아, 리지가 출연한 가운데 ‘최저가로 살기’ 미션의 마지막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인간의 조건’ 멤버들은 마지막 밤을 맞이해 지인을 불러 함께 미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맞았다.
이때 리지의 지인으로 MBC ‘왔다 장보리’에 나왔던 김지훈이 등장했다. 앞서 그는 전화로 “거기 가서 내가 뭘 하냐”라고 말했지만, 리지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나왔다.
멤버들은 김지훈을 비롯해 출연한 려욱, 은혁에게 한 달 용돈이 얼마나 되는 지 물었다. 이에 려욱은 아직도 부모님께 용돈을 타 쓴다며 50만 원 정도를 받는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며 려욱은 김지훈이 손에 끼고 있던 액세서리를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그의 말로 김지훈이 한 액세서리 하나 가격만 50만원이라는 것.
이에 김지훈은 의혹을 풀겠다는 듯 팔찌를 풀며 “만 오천 원 짜리다” 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예리한 은혁과 려욱은 “만 오천 원 짜리만 꺼낸거다”라고 지적했다.
진짜 비싼 것은 반지로 그것 하나만 백 오십 만원은 될 거라는 것. 이를 들킨 김지훈은 민망함에 얼굴이 붉어졌고, 그 모습에 고구마를 연상한 멤버들은 문득 가스렌지 불 위에 올려놓은 고구마가 생각나 주방으로 달려가는 모습이 폭소를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