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메달 이상화(자료사진 = KBS) |
세계 최고의 단거리 스프린터 이상화(25·서울시청)가 월드컵에서 30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상화는 22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벌어진 2014~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 2차 레이스에서 37초99를 기록하며 우승 테이프를 끊었다.
전날에 이어 일본의 고다이라와 마지막 조에서 경쟁한 이상화는 첫 100m를 전체 2위인 10초39로 통과한 뒤, 가속도를 내며 고다이라 나오를 따돌린 채 가장 빠른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금메달 이상화는 전날 1차 레이스에서 고다이라에 뒤져 은메달에 그치며 연승행진을 마감한 뒤 바로 되갚아준 상황이라 더욱 값졌다.
금메달 이상화와 함께 쇼트트랙에서 스피드 스케이팅으로 종목을 바꾼 박승희는 전날 1차 레이스에서 39초13을 기록해 11위를 차지한데 이어 이날 39초35로 레이스를 마치며 19위를 기록했다.
`금메달 이상화`를 접한 누리꾼들은 "금메달 이상화, 역시 빙속여제" "금메달 이상화, 한국 빙상희 황금기를 이어가는 구나" "금메달 이상화, 박승희의 성장도 주목할만 하다" "금메달 이상화, 세계 최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