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길용우가 조연출을 통해 증거를 전해 받았다.
21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108회 방송분에서 최동준(길용우)은 최유리(임세미)가 낸 증거로 파면이 될까 전전긍긍했고, 최유리의 입원으로 어찌할 바를 몰라 상의하러 온 조연출에게서 증거 카피본을 전해 받았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조연출 이명대는 최유리의 입원으로 고민에 빠졌다. 무슨 일이 생기면 부탁한다는 증거 카피본이 자신에게 있기 때문이었고, 이것을 경찰에 넘겨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당황스러워 했다.
반면, 최동준은 증거의 행방 때문에 초조한 시간을 보냈다. 이영란(이응경)의 증언에는 자신에 대한 부분이 제외되었기에 안심했지만 이영철 핸드폰을 비롯한 증거는 자신을 파면시킬 수 있기 때문이었다.
최동준은 술에 취해 ‘유리가 증거를 제출했다는 건 뭘까. 그런데 경찰은 왜 증거가 없다고 한 건가. 경찰이 숨기는 건가. 그럼 나는 이대로 파면인건가’ 고민하며 괴로워했다.
자신이 갖고 있는 증거 때문에 고민에 빠져 있던 조연출은 최동준에게 전화를 걸었다. 증거가 어떤 건지도 모르고, 내용도 모르기에 최동준에게 상의할 생각이었지만 전화는 연결 되지 않았다.
이어서 조연출은 증거를 가지고 병원에 갔고, 최동준에게 “김태양(서하준) 선생 무죄를 입증할 무죄 자료라고 합니다. 제가 이걸 직접 경찰에 가져가야 하는 건지 판단이 안 서서요”라고 말하며 증거를 넘겼다.
증거를 손에 넣은 최동준은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기뻐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최동준은 조연출이 건네준 증거에는 이영철의 핸드폰을 비롯한 원본이 없단 걸 알게 되었고, 이로 인해 분노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