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으로 온도차가 급격하게 나는 늦가을 환절기가 지속되면서 탈모에 우려를 보이고 있는 이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환절기 일교차가 극심하게 이어지면 10도 이상 차이가 나게 되는데, 이 때 건조한 날씨로 인해 두피는 예민하게 변해 탈모를 가속화시키기 때문이다.
특히 여름철 강한 자외선으로 자극을 받은 두피는 이미 영양분이 손실되어 모발이 약해져 있는 상황인 만큼 탈모인들에게 두피가 건조해지는 일교차 심한 가을은 ‘피하고 싶은 절기’이기도 하다. “환절기만 되면 머리숱이 더 없어 보이는 것이 사실”이라며 낙담을 하는 탈모인들이 많은 이유다.
때문에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의 경우 많은 탈모인들의 고민이 깊어지는 시기인 만큼 자연스럽게 두피관련 클리닉에 많은 이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주목받는 것이 바로 비절개모발이식이다. 모발이식 중에서도 수술 후 부작용이 덜하고 흉터가 없는 수술로 각광을 받고 있는 만큼 환절기 가속화되는 탈모로 고민을 하는 이들 입장에서는 안성맞춤의 솔루션이라 할 수 있다.
보통 진행성 질환인 탈모가 시작이 되면 탈모 이전의 상황으로 되돌리는 것은 거의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두피 상태가 나빠질 수밖에 없는 건조한 가을철인 만큼 이런 현상들은 더욱 심화될 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 이전까지는 괜찮은 상태를 유지하다 환절기에 급격하게 진행되는 탈모를 보고 비절개모발이식을 고려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가을철 심화되는 탈모로 인해 충동적으로 비절개모발이식을 결정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비절개모발이식의 경우 계속해서 받을 수 있는 수술이 아닌데다, 개인에게 맞는 수술인지 아닌지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결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다.
특히 심사숙고 없이 비절개모발이식을 결정해 생착률 등을 생각하지 못하고 수술 효과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이들도 적지 않아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모발이식전문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말하고 있다. 수술을 받는 것보다 사후 관리가 더 중요할 수 있는 만큼 꾸준히 관리를 하고 향후 똑같은 탈모를 에방할 수 있도록 유도해 주는 전문원을 찾는 것이 부작용을 막는 최선의 지름길이라는 조언이다.
부산 포헤어모발이식센터 박상건 원장은 “환절기는 탈모를 겪고 있는 환자가 아니더라도 평소보다 머리카락이 많이 빠질 수밖에 없는 시기이며, 건강한 두피를 가진 사람도 계절 변화와 스트레스로 인해 일시적 탈모를 경험하기도 한다”라며 “이런 이유 때문에 섣부르고 맹목적으로 비절개모발이식을 결정하기보다는, 현재 자신의 두피 상황과 탈모 진행 유무를 잘 판단하고 면밀히 진단하여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이라고 전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