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자옥 발인식이 엄수된 가운데 김자옥이 출연했던 ‘꽃보다 누나’가 다시 한 번 회자되고 있다.
19일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故김자옥의 이야기를 그려지면서 후배 김희애 이미연과 함께 나눴던 장면들을 재조명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지난 11월, 김자옥은 꽃보다 누나의 멤버로 김희애, 이미연, 이승기, 윤여정과 함께 동유럽으로 배낭여행을 떠났다.
당시 김자옥은 자그레브 대성당에서 눈물을 흘리기도 하며 항암치료로 인해 지친 심경을 토로한 바 있다. 항상 상큼하고 희망적인 에너지를 뿜어냈던 ‘공주’ 이미지 뒤에 가려진 슬픔을 드러낸 모습이었다.
또, 김자옥은 자신의 공황장애 사실을 고백하며 이미연에게 진심으로 “네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위로를 건네기도 했다.
‘꽃누나’ 팀은 17일 오후 故 김자옥 빈소를 찾아 애통한 마음으로 조문을 했다. 이승기를 비롯해 꽃보다 누나 멤버 윤여정 김희애 이미연도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김희애는 고인의 사망 소식을 접한 후 한참 동안 오열했으며 이미연 역시 김자옥의 사망소식을 접하고 믿을 수 없다는 듯 재차 되물었다는 후문이다.
故김자옥 발인 김희애 이미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故김자옥 발인, 김희애 이미연 슬픔 감출 수 없을 것 같아”, “故김자옥 발인, 김희애 이미연 다시 봐도 감동이네”, “故김자옥 발인, 김희애 이미연 오래 오래 기억할 것 같아”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