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비정규직 총파업`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오늘부터 총파업에 들어가면서 서울 시내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2천여 명도 파업에 들어갔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오늘 3개 노조 소속 전국 6만여 조합원 가운데 2만여 명이 파업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60∼70%가 유치원과 초·중·고교 급식실 종사자들이어서 오늘 일부 학교에서는 급식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늘 오전 현재 파업에 참여한 서울 지역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은 131개교 소속 594명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급식실 조리종사원은 420여 명이고, 파업으로 오늘 급식이 중단된 학교는 78곳이다.
이에 따라 오늘 급식이 중단된 학교에서는 도시락이나 빵과 우유 등 대체식으로 점심을 해결하거나 단축수업을 실시하기도 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정부를 상대로 급식비 지급, 방학 중 생계보장 대책 마련, 근속인정 상한제 폐지 등을 요구하고 있다.
연대회의는 이번 총파업 투쟁은 1차 경고 총파업이라며, 이후에도 교육당국이 대안을 내지 않으면 언제든 총파업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혀 향후 사태가 주목된다.
`학교 비정규직 총파업` 소식에 네티즌들은 "`학교 비정규직 총파업` 왜 아이들을 볼모로?" "`학교 비정규직 총파업` 이건 아니지" "`학교 비정규직 총파업` 애들만 피해보네"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