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재단법인 민주음악협회(Min-On)는 숭실대학교, 창원대학교와 공동으로 한일 양국의 재능 있는 젊은 음악인들을 초청하여 11월 24일과 26일 양일간 창원대학교와 숭실대학교에서 각각 ‘뷰티풀프렌즈 콘서트(Beautiful Friends Concert)’를 개최한다.
우정을 키우고, 상호 이해를 넓히는 이 공연은 일본민주음악협회가 주최하는 예술가해외파견사업의 하나로써, 일본의 청년음악가들을 해외로 파견하여 현지의 청년음악가들과 교류를 도모하며 공연을 개최하는 글로벌 뮤직 네트워크 프로젝트이다.
양국의 젊은 예술가들이 국가와 민족의 구분을 뛰어넘어 그들만의 음악 언어로 소통하는 이번 무대에는 피아니스트 이주은(창원대 교수)을 비롯하여 숭실플룻앙상블 등 한국과 일본의 바이올리니스트, 첼리스트, 피아니스트, 가야금·고토·피리·샤쿠하치·샤미센·대금·장구 연주자 등 다양한 악기의 젊은 음악가들이 참여하여 클래식과 양국의 전통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클래식 음악 외에 아리랑과 후루사토 등 양국의 전통 음악도 예술적 장르의 경계와 민족간의 문화 차이를 넘어콜라보레이션으로 연주된다.
2015년 한일국교정상화 50주년을 앞두고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21세기 동아시아 지역의 문화예술 분야주역들이 서로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상호 이해를 넓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며, 이러한 음악적 교류가청녕 음악가들에게는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아시아의 문화적 리더 역할을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