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더 지니어스: 블랙 가넷`(이하 `더 지니어스`)이 3주 연속으로 시즌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가파른 인기 상승세를 이어갔다.
19일 방송된 `더 지니어스` 제 8회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기준 가구 평균시청률 1.7%, 최고시청률 2.1%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유료플랫폼 기준) 또 20대 남녀 타깃에서는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등극해 젊은이들에게 쫄깃한 재미를 주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뜨거운 반응은 온라인에서도 이어졌다. 방송을 전후로 `더 지니어스`를 비롯한 `신아영` `김유현` `하연주` 등 플레이어들의 이름이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어를 점령했다. 또 각종 커뮤니티에서 이번 메인매치 게임을 분석하는 글이 올라오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얻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해진 돈을 `투자`와 `기부`에 사용해 `대주주` 표시를 획득하고 `수전노` 표식을 피해야 하는 메인매치 `투자와 기부` 게임 결과 카이스트 재학생 오현민이 단독 우승을 차지하고, 프로 포커플레이어 김유현이 탈락후보로 선정됐다. 김유현은 데스매치 상대자로 엄친딸 스포츠 아나운서 신아영을 지목했다. 두 사람은 보이지 않는 벽을 기억해 도착점에 먼저 도달해야 하는 데스매치 `기억의 미로` 게임을 벌였고, 신아영이 최종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됐다.
신아영은 "8회전까지 함께 게임 하면서, 제가 살았다기 보다 여러분들이 살려준 게임이 더 많았던 것 같다.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 당연히 데스매치는 제가 가야 한다고 생각했었다"며 담담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제가 유언 비슷하게 하자면, 장동민씨가 살려주겠다고 한 사람은 매 회차 한 명씩 떨어졌다. 저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 그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그렇기 때문에 저의 가넷 10개는 장동민씨에게 하나도 안 줬으면 좋겠다"고 말해 특유의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이를 접한 시청자들은 "`더지니어스` 오현민 게임 진짜 잘한다" "`더지니어스` 신아영 탈락 아쉽다" "`더지니어스` 신아영 탈락, 장동민에게 가넷 주지 말라는 마지막 소감 듣고 빵 터졌다" "`더지니어스` 신아영 탈락, 회를 거듭할수록 역시 재밌다" "`더지니어스` 신아영 탈락, 오현민과 장동민은 언제까지 같이 가나?" 등 다채로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다음 주 방송될 `더 지니어스`에는 살아남은 김유현, 오현민, 장동민, 최연승, 하연주가 지인을 초대해 함께 게임을 벌이며 더욱 강렬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방송.(사진=tvN `더 지니어스`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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