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용림이 故김자옥을 떠올리며 눈물을 삼켰다.
20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 출연한 김용림은 아끼던 후배 김자옥의 죽음을 애도하며 후회의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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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용림은 “김자옥의 소식을 듣고 너무 소름이 끼쳐서 어제 하루 종일 아무 일도 못했다. 촬영을 해야 하는데 못 하겠다고 그랬다”고 힘겹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용림은 “정말 환하게 웃는 자옥이가, 목젖까지 보이면서 웃던 모습이 자꾸 떠오른다. 항상 밝게 웃잖아요. 목젖이 보이도록 웃으면서 그렇게 정말 명량하고 착하고 예쁘고 예의 바르고 그래서 아꼈던 후배다" 라며 김자옥을 추억했다.
그러면서 김용림은 “자옥아, 뭐가 그리 급해서 그렇게 빨리 갔니. 넌 아직도 할 일이 너무 많잖아. 뭐가 그리 급하다고 명환이 장가도 못 보내고 갔냐”라며 눈물을 참지 못하고 흐느꼈다,
한편 故김자옥은 지난 11월16일 폐암 투병 끝에 63세 일기로 세상을 떠났으며 분당 메모리얼 파크에 안치됐다.
김용림 김자옥 인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용림 김자옥 정말 절친했던데", "김용림만큼 김자옥 가족들도 슬플텐데", "김용림의 마음이 김자옥에 전해질 테니 울지마세요" 등 애도의 목소리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