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가수 김이지가 남편을 향한 악성 댓글에 속상한 심경을 밝혔다.
19일 김이지는 자신의 트위터에 "남편한테 참 미안한 하루가 될 듯 하다. 남편이 임신한 저를 위해 뛰어와줬는데 댓글을 보니 속상하다. 대학 때 별명을 농담처럼 얘기한 것이니 귀엽게 생각해 달라"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앞서 김이지는 18일 밤 방송된 tvN `현장 토크쇼 택시` 찬란했던 1990년대를 빛낸 `90’s 아이콘(ICON)` 특집에서 같은 그룹 출신 간미연, 심은진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이지는 "키도 크고 핸섬하고 성격 좋고 돈도 잘 번다. 상위 0.1%의 남자다"라고 자신의 남편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이지는 "남편이 연대 소지섭이라 불릴 정도로 유명했다고 본인 입으로 말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기대감에 부풀었던 MC이영자는 김이지의 남편이 들어오자 "늙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이지와 동갑내기인 김이지의 남편은 연세대 건축과 출신이다. 그는 184cm의 건장한 호남형으로 현재 증권가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간 교제를 해오다 지난 2010년 4월 결혼했다.
김이지 남편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김이지 남편, 저건 소지섭이 아니다" "김이지 남편, 소지섭은 대체 어디있는 것이냐?" "김이지 남편, 상당히 많이 늙어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