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경이 콩쿨에 나갔다
18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한상우, 이정미 연출/박필주, 신재원 극본) 12회에서 설내일(심은경)은 차유진(주원)과 함께 유학길에 오르기 위해 콩쿨에 나가기로 결심했다.
그녀는 도강재(이병준)의 수업에 참여했고 콩쿨 준비를 했다. 늘 자신의 느낌대로 피아노를 치는 그녀를 위해 차유진은 직접 콩쿨곡을 피아노로 쳐서 녹음한 뒤 그녀에게 들려주었다. 콩쿨이 정해놓은 완벽한 규범을 그녀에게 들려줘 본능적으로 그걸 외우도록 한 것.
그리고 유진은 설내일이 콩쿨에 입고 나갈 옷을 사서 그녀에게 선물했다. 설내일은 차유진이 사준 옷을 입고 두근거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리고 첫 경연 역시 그녀를 떨리게 했다. 도강재가 대기실에 들어오자 설내일은 애써 밝은척하기 시작했다. 이에 도강재는 "넌 떨리지도 않냐"며 자신이 더 떨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도강재는 설내일에 파이팅을 전하고 다시 무대를 볼 수 있는 좌석에 앉았다. 그때 마침 차유진도 설내일의 공연을 보기 위해 그 곳에 도착했다.
변수는 심사위원이었다. 심사위원 중에는 과거 윤이송 음악제에 연이 닿았던 윤이송이 직접 참가했다. 윤이송은 "누군가의 간곡한 부탁으로 심사위원으로 오게 됐다"고 말한 뒤 무대에 설내일이 등장하자 그녀를 단번에 알아봤다. 자신의 수업에서 도망친 소녀였다.
차유진은 피아노를 치러 앉은 설내일을 향해 속으로 `너의 연주를 들려줘`라며 응원을 보냈다. 설내일은 피아노에 앉아 연주를 시작했다. 과연 윤이송은 설내일에 대한 마음이 변할지 앞으로의 전개에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