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로스 감독의 `주먹감자` (사진=중계방송 캡처) |
"지난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최종예선에서 보여준 이란의 비매너 잊을 수 없다."
"케이로스 감독의 `주먹감자`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어."
"아자디 스타디움 징크스 깼으면 좋겠다"
국내 축구팬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이란전 필승을 바라고 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8일 오후 9시55분(한국시각)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서 FIFA랭킹 51위 이란과 역대 28번째 A매치 대결을 펼친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란과의 평가전을 하루 앞둔 17일 테헤란 내셔널 풋볼 아카데미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새로운 실험을 할 시간이 없다”며 “지금까지 준비한 것들의 연장선상에서 내일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실제로 이번 평가전은 지난 A매치와 사뭇 다르다. ‘2015 호주 아시안컵(1월 9일~)’을 앞둔 최종 모의고사이기 때문이다. 마지막 평가전인 만큼 내용과 결과 모두 중요하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번 중동 원정 평가전서 모든 선수들에게 45분 이상의 출전 시간을 보장해 준다고 약속했다"며 "요르단전에 뛰지 않은 선수들이 이란전에 많이 나서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따라서 요르단전에 결장한 기성용, 이근호를 비롯해 해외파가 총출동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원정팀의 무덤` 아자디 스타디움(10만 수용)에 대해 슈틸리케 감독은 “큰 걱정하지 않는다”며 “10만 관중 앞에서 많은 경기를 치러봤다. 이란 관중이 많을수록 한국은 더 힘을 낼 수 있다. 오히려 이란 관중이 꽉 차길 바란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국 이란전은 MBC가 18일 밤 9시 30분부터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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