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레와 태오가 잠시 이별하게 됐다.
18일 방송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태오는 본가로 들어가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들레와 잠시동안 이별하게 됐고 두 사람은 떨어져 있으면서도 서로를 그리워하고 있었다.
들레(김가은)와 태오(윤선우)가 마지막 작별인사를 하게 됐다. 태오는 자신의 모습 그대로 하나도 감추지 않고 다시 시작할거라며 기다려 달라 말했다.
뒤에서 그런 태오와 들레를 보고 있는 세영(홍인영)은 두 사람을 질투하는 듯 노려볼 뿐이었다.
태오는 들레에게 아프지 말고 있으라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고, 들레는 그 어떤 말도 하지 못한 채 태오를 보냈다.
태오가 차에 타서 저 멀리로 사라지는 모습을 보게 된 들레는 그제서야 태오가 떠난다는 것을 실감했는지 크게 상실한 듯한 표정이었다.
한편 집에 온 태오를 보며 반가워라하는 식구들은 무척이나 기쁜 표정들이었다. 태오가 온다는 것에 정임(최지나)은 새벽부터 시장을 봐 음식을 만들었다며 태오를 많이 기다렸음을 알 수 있었다.
식사를 하고 난 후 태오네 식구들은 이런 저런 말들을 주고 받으며 오랜만에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다.
세영은 태오가 들어오면 함께 전국일주를 하고 싶었다고 말하면서 졸업하면 오빠 태오와 함께 출근하고 퇴근할 거라며 부푼 꿈에 기대어 있었다.
한편 세영은 영만(장태성)으로부터 세영 목걸이와 같은 목걸이를 차고 있던 들레(김가은)를 들먹거리며 위협을 받았다.
세영은 영만의 일을 식구들에게 일절 숨기는 등 자신을 쫓아다니는 남자라고 거짓말을 하면서 태오에게 자신에게 조금 더 신경 써달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대성은 태오에게 앞으로 회사에서 어떤 일을 할 것이냐 물었고, 태오는 조금 더 생각해본 뒤에 결정하겠다며 신중한 모습이었다.
대성은 일단 회사 분위기부터 파악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라며 쉬라 말하고는 태오의 방을 나섰다.
태오는 오랜만의 방에 감회가 새로운 듯 방안 곳곳을 둘러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