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파 가수 나비와 알리의 다정한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17일
SBS 107.7MH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이하 올드스쿨)의 월요일 코너인 ‘음악의 품격’에는 알리와 나비가 함께 출연해 가창력과 입담을 뽐냈다.
앞서 `김창렬의 올드스쿨` 공식 SNS에는 "올드스쿨 음악의 품격. 추위도 녹일 뜨거운 라이브의 여왕. 알리&나비씨와 함께합니다. 자매처럼 다정한 두 분, 빵빵한 라이브 준비돼 있으니 놀러 오세요"라는 글과 함께 인증샷을 예고로 내보낸 바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알리와 나비가 다정한 포즈로 미소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앨범을 손에 들고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내 시선을 모은다.
이날 방송에서 알리는 신곡 `펑펑`을 불렀고, 이에 나비는 "알리의 노래를 들으면 몇 살인지 궁금하다. 이 나이에 나타낼 수 있는 감성을 표현하는 게 정말 놀랍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김창렬은 "알리 씨와 이야기할 때는 잘 모르지만 사색할 때 보면 제 또래 아니면 저보다 위인 게 분명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올드스쿨 한 청취자는 “나비씨 알리씨 나중에 노래 바꿔서 불러보는 건 어때요? 서로 노래 중 가장 좋아하는 곡은 무엇인가요?”라고 질문했다.
알리는 “나비씨의 노래 중 ‘집에 안 갈래’ 같은 곡을 너무 좋아해요. 그런데 아무래도 지금은 ‘첫눈 예보’를 불러야 하는 거 맞죠?”라며 나비의 신곡 ‘첫눈 예보’를 언급했다.
이에 나비는 “근데 언니가 부르면 노래가 슬퍼질 것 같아요”라고 말하며 알리 특유의 슬픈 감성을 칭찬했다.
한편 앞서 나비는 지난 12일 싱글앨범 `첫눈예보`를 공개했으며, 알리는 `펑펑`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나비 알리, 서로 다른매력에 올겨울은 귀가 즐거울 듯’ ‘나비 알리, 첫눈예보 펑펑 노래 제목도 묘하게 들어맞네’ ‘나비 알리, 나중에 조인트 콘서트해도 잘 어울릴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