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희가 세영이 대성의 양딸이 된 것을 알고 경악했다.
17일 방송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순희는 세영에게는 원수나 다름없는 대성의 양딸이 된 사실을 알고는 놀라 경악했다.
순희(김하균)는 태오(윤선우)와 세영(홍인영)이 한꺼번에 일을 관두게 되자 당장 사람 구할 일이 큰일이라며 걱정하고 있었다.
태오가 죄송해하는 기색이 엿보이자 순희는 이 없으면 잇몸으로 사는 거라며 괜찮을거라는 듯 말했지만, 태오는 여전히 죄송해했다.
태오는 세영이의 일도 죄송하다며 본명이 종은이가 아닌 세영이라고 말해 순희를 놀라게 만들었다.
순희는 세영이 설마 자신의 절친했던 친구인 선재의 친딸 진세영이 아닐까 의심했고, 들레(김가은)를 불렀다.
순희는 들레에게 태오가 그러더라며 동생 이름이 세영이라고 하는데 “세영이 맞아?” 라며 물었다.
들레는 맞다고 얘기했고, 순희는 놀라 눈이 커지며 어떻게 그런 일이 생길 수가 있는지 기가막혀했다.
순희는 들레 앞에서도 차마 세영의 집안을 망하게 만든 사람이 대성(최재성)이라는 것을 말하지 못하며 혼자 끙끙 앓고 있었다.
순희는 세영이 대성이가 원수라는 것을 안다면 견딜 수 없을거라며 차라리 모르는 것이 나을거라 생각했다.
한편 대성은 우연히 들레네 식당에 들렀고 기막힌 국수 맛에 놀랐다. 대성은 들레의 솜씨를 칭찬하며 저렴한 가격에 또 한번 놀라며 이 정도면 돈을 더 받아도 되지 않냐 물었다.
들레는 이마저도 어려워하는 분들이 많다 말했고, 대성은 나중에 지나갈 일이 있으면 또 들린다고 말하며 가게를 나섰다.
한편 집 마당에서는 수철(연제욱)과 태오의 실랑이가 벌어지고 있었고 화가 난 태오가 수철을 막았지만 수철의 주정은 끊기지 않았다.
들레는 태오에게 왜 주먹질은 하냐 말했고, 태오 또한 별다른 반응이 없었던 답답해하며 무슨 말이라도 하라고 화를 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