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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김희원, 여직원 성희롱에 이성민 폭발 “일만 하자. 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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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김희원, 여직원 성희롱에 이성민 폭발 “일만 하자. 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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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이성민이 김희원의 성희롱에 화를 냈다.

15일 방송된 tvN 드라마 ‘미생’(연출 김원석 극본 정윤정) 10회 방송분에서 박과장(김희원)은 여직원들에게 성희롱을 했고, 이를 알게 된 오상식(이성민)이 참았던 화를 냈다.

‘미생’ 9회 방송분에서 오상식은 박과장에게 “더 이상 너랑 이렇게는 일 못하겠다”라고 말했다.

‘미생’ 오늘 방송분에서 박과장은 휴게실에 있는 여직원에게 “커피는 여자 손맛을 타야 제 맛인데. 난 이거 못 마시겠다. 신다희씨가 커피 한 잔 타주면 고맙겠는데”라고 커피 심부름을 시켰다.

이어서 박과장은 커피를 타는 여직원을 보며 “잘 빠졌다”고 말한 뒤, 분위기가 싸해지자 “차가 잘 빠졌다고”라고 말을 바꿨다. “실하다. 엔진이 실해. 뭐해? 나 커피 안 줘? 난 언제 이런 실한 차 타보냐”라는 말을 덧붙였다.

이에 여직원들은 “저 인간 진짜 성희롱으로 고소할거야”라고 분노를 드러냈고, 선차장(신은정)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선차장은 오상식에게 “부하 관리 잘하세요. 박과장 그냥 두는 건 한 팀의 수장으로 그러는 건 아니죠”라고 여직원을 대표해 불쾌함을 드러냈다.


선차장에게 여직원 성희롱에 대한 말까지 듣게 된 오상식은 “더 이상 너랑 이렇게는 일 못하겠다. 어차피 우리 팀 된 거 즐겁게 일하면서 성과 내려는 거 내 욕심이었지?”라고 말하며, 팀은 하지 말고 일만 하자고 말했다.

박과장은 “하시고 싶은 대로 하시죠?” 비아냥거리는 태도로 대했고, 이에 오상식은 “약한 사람한테 언어폭력, 성희롱 그것만큼은 하지 마. 내가 못 참아”라고 강하게 말했다.

tvN 드라마 ‘미생’은 바둑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장그래가 프로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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