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가 복희와 순정의 대화를 듣게 되었다.
11월 14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84회에서는 현수(최정윤 분)가 순정(이상숙 분)의 친딸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는 수호(강성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수호는 대복상사로 뛰어들어오는 순정의 모습을 보았다. 수호는 순정이 자신을 찾아오리라고 생각했지만 순정은 오지 않았다.
수호는 혹시 순정이 회장실로 갔는지 확인하기 위해 복희(김혜선 분)에게 갔다가 이상한 대화 내용을 듣게 되었다.
순정은 복희에게 “내가 현수 친 엄마이고 싶다고요!”라고 소리치고 있었다. 수호는 문을 열고 목소리의 주인공을 직접 확인했다. 순정이 맞았다. 수호는 비서에게 “내가 왔다 갔다는 이야기 하지 마세요”라고 지시한 뒤 사무실로 돌아갔다.
수호는 “현수가 장모님 친 딸이 아니었다니. 근데 장모님은 왜 그걸 엄마한테 와서 사정하는 거지?”라며 “분명 뭔가가 더 있어”라며 의심스러운 눈빛을 띠었다.
앞서 수호는 주나(서은채 분)가 복희(김혜선 분)에게 전화해 “우리 엄마 딸 절대 찾으면 안 돼요”라고 말하는 내용을 들은 적이 있었다.
수호는 복희가 자신의 이익이 없는 일에 발 벗고 나설 리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수호는 주나와 복희 사이에 모종의 계약이 오갔다는 것에 대한 심증을 가지고 있었지만 구체적으로 계약 내용이 뭔지는 짐작하지 못했다.
이러한 가운데 수호가 순정과 현수가 친모녀 관계가 아님을 알게 되면서 현수의 친모 찾기에 어떤 도움을 줄지, 혹은 어떻게 장애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