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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유방암, 당신의 방심을 노린다'…수술 재발 환자, 관해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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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유방암 발병률이 높아짐과 동시에 그에 따른 예방과 치료법이 관심으로 떠오른 가운데, 인체 부담을 줄이고 재발과 전이를 예방할 수 있는 한방암치료법을 소개한 책이 출간돼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발간된 `유방암, 당신의 방심을 노린다`는 한방면역요법으로 수많은 암환자를 치료해 온 김성수 한의학박사의 저서로, 유방암을 물리치는 12주 한방면역치료 프로그램과 함께 실제 자신이 치료해온 환자들의 유방암 극복 스토리를 싣고 있다.

책에 소개된 김영숙씨(51)는 2012년 유방암에 폐전이 상태로 항암과 방사선 치료에 지칠 대로 지친 모습으로 소람 한방병원을 찾아갔다. 3년 전 유방암 진단을 받고 전절제 수술을 하고 항암과 방사선 치료를 모두 받았지만 3년 만에 양쪽 폐에 전이된 상태였다. 우측 폐 일부를 절제하고 또 다시 항암치료를 시작했지만, 항암 치료 과정 중 혈소판 수치가 너무 낮아 치료를 중단할 수 밖에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게다가 항암제를 투여하기 위해 몸에 꽂아 놓은 케모포트라는 관을 통해 감염이 되면서 자칫 폐렴이라도 걸리면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위험한 상태였다. 지난 3년간 고통스런 수술, 항암, 방사선 치료를 반복했지만 결국엔 암에서 벗어나는 기쁨이 아니라 가슴 통증과 손발저림, 기력저하, 미열 등의 증상과 함께 좌절감이 그녀를 짓누르고 있었다.

이에 지난 2012년 10월 단독으로 면역치료를 시행했다. 우선 가슴통증을 완화시켜 주기 위해 폐와 기관지의 기능을 활성화 시키는 비훈법과 탕약을 처방 받고, 천돌이라는 혈자리에 약침을 시행 받자 통증이 차츰 가라앉고 다른 증상들도 개선이 되면서 혈색도 회복됐다.

두 달 동안 면역치료를 단독으로 받은 결과는 실로 놀라웠다. 폐에 전이된 암 세포가 모두 소실되었고 림프샘 전이도 대부분 사라진 것이다. 김씨의 면역력이 회복되자 의사는 다시 항암치료를 권유했다. 하지만 그녀는 고통스러운 항암치료를 선택하는 대신 삶을 다시 되찾아준 한방 면역치료를 스스로 선택하는 용기를 보여줬다.

결국 그녀는 지난 2013년 5월 PET-CT상 관해 판정을 받는 기적을 이뤘고, 지금까지도 면역 치료를 게을리 하지 않는 열정으로 유기농기능사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김성수 한의학박사는 "유방암은 `착하고 느린 암`이라는 인식 때문에 치료에 방심하기 쉽다. 하지만 재발과 전이가 빈번한데다 정신적 고통까지 크기 때문에 종양 뿐만 아니라 재발과 전이 예방, 나아가 정신적 고통을 해소하여 삶의 질을 높이는 치료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람한방병원 여성암센터 대표원장으로 재직 중인 김성수 한의학박사는 KBS `아침마당` 등 각종 방송출연은 물론 `12주한방면역요법`, `위암, 먹어야 산다` 등을 집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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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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