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희가 세란에게 딸을 찾을 수 없을 것 같다며 포기를 종용했다.
11월 13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83회에서는 딸이 업둥이로 보내졌다는 것조차 거짓말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 세란(유지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딸이 남의 집 업둥이로 보내졌으며 찾기 어려울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은 세란은 딸을 찾는 것을 포기하려고 했지만 이후 장씨(반효정 분)가 우순정(이상숙 분)을 봤다고 하자 딸 찾기를 다시 시작했다.
그러나 세란은 딸 찾기에 가장 방해되는 행동을 다시 하고야 말았다. 딸 찾기를 또 복희(김혜선 분)에게 일임한 것이다.
복희는 재복(임하룡 분)에게 세란의 딸을 찾는 노선을 하나로 통일하자고 제안했다. 혹여 재복이 먼저 현수(최정윤 분)을 찾게 될까봐 이를 막고자 한 것. 재복은 복희의 말에 동의하며 세란의 딸 찾기에서 손을 뗐다. 이제 잃어버린 딸에 대한 모든 정보는 복희로부터 나오게 되었다.

이날 방송에서 복희는 세란에게 “사람 찾는 곳에서 그러는데 아무래도 힘든가보다”라며 세란을 포기시키려고 했다.
이어 복희는 “업둥이 받은 집에서 이 아이가 업둥이요 라고 밝히지 않는 한 찾기 힘든 거 같다. 그냥 이쯤해서 접으면 안 돼? 너 상처받을까봐”라며 걱정했다.
그러나 세란은 “거짓말 아니야? 그 여자 편지 말이야. 혹시 아이 업둥이로 보냈다는 것. 그것도 거짓말일 수도 있잖아”라며 정보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이어 세란은 “그건 미끼일 수도 있고 어디서 내 딸 몰래 키우면서 살고 있을지도 몰라. 끝까지 찾을 거야. 우순정이든 내 새끼든. 다신 포기하라는 소리 하지 마”라며 단호한 입장을 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