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안의 디제잉에 이효리가 다시 섹시디바로 돌아왔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매직아이’에서 줄리안이 디제잉을 선보였고, 이효리는 음악에 맞춰 과거 섹시디바의 면모를 과감하게 드러냈다.
최근 ‘비정상회담’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줄리안이 방송 출연 전에는 생업이었던 DJ를 현재는 어느 정도 여유가 있기 때문에 함께 겸하여 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음악이 위주인 파티에서는 돈과 상관없이 DJ로 참여한다고 밝혀 파티와 클럽, DJ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보였다.
줄리안은 한국 생활한지 10년이 지났고 초반에는 한국 클럽이 정말 재미있었는데 최근에는 홍대나 강남의 클럽들이 다 비슷한 것 같다며 지쳐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다 자연스럽게 이태원 클럽에 꽂혔고, 이태원은 조금 더 다양성있는 음악과 개성을 존중한다고 말해 홍대나 강남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짐작케 했다.
공형진은 자신의 세대에는 ‘나이트’였다면 요즘에는 ‘클럽’인데 나이트와 클럽의 차이가 무엇인지 궁금해했다.
줄리안은 나이트는 즉석만남 위주였다면 중간에 슬로우 타임이 있었다고 말하면서 과거 유명했던 나이트들의 이름을 술술 내뱉어 다들 놀라는 듯 신기해 했다.
줄리안은 이태원에는 외국사람과 동성애자 등 조금 더 자유스러운 분위기에 ‘본질을 찾자’는 흐름에 맞춰서 클럽 문화를 살렸다고 밝혔다.
줄리안은 첫 번째로 스타터 클럽을 추천했고, 수용 규모는 150명 정도로 작지만 입장료가 무료이고 하우스음악이 좋다고 클럽 초보자들에게 안성맞춤이라 밝혔다.
이어서 조금 더 신나게 놀고 싶으면 테크하우스 클럽을 찾으라고 말하면서, 500명 정도를 수용하는 대형 클럽에 테크하우스 음악 마니아들에게는 딱이라고 설명했다.
특히나 조명이 기가 막혀 보고 있으면 조명 속으로 빠져들 것 같다고 말해 후광이 굉장하다고 밝혔고, 문희준은 조명이 좋은 클럽에 가면 여자들이 많다면서 무조건 예뻐보인다고 말했다.
문희준은 클럽 안에서와 밖에서 완전히 다른 여자들의 얼굴을 확인하고 기겁했던 사연을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서 줄리안은 프라이빗 클럽은 까다롭다며 일단은 시끄러운 것과 술 취한 사람, 즉석만남을 위해 가는 사람은 입장제한이 있음을 밝혔다.
한편 매직아이 스튜디오에 클럽을 만들어 줄리안이 DJ로 나섰고 개성과 취향에 맞는 디제잉으로 남다른 센스를 보이기도 했다.
이효리와 문희준은 클럽에서 놀던 몸짓(?)이 저절로 나왔고 분위기를 더욱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