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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흉기 난동 2명 사망 현장 보니··끔찍했던 이웃의 칼부림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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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흉기 난동 2명 사망` 사소한 주차 시비가 이웃 간 유혈사태가 벌어졌다.

11일 경기도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께 부천시 원미구 중동의 모 초등학교 인근 주택가 도로에서 A(42)씨가 이웃집 여성 B씨(39)와 여동생 C(38)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렀다.

B씨와 C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둘 다 숨졌다.

A씨가 거주하는 주택가 골목은 양쪽에 차량이 일렬로 주차된 이면도로로, 거주자우선주차제가 시행되지 않고 있는데다 별도의 주차장이나 주차 구획이 없어 이웃집 앞이 비어 있다면 누구나 차량을 쉽게 주차할 수 있는 곳이다.

인근 주민들은에 따르면 이 주택가는 초등·중학교와 인접해 있고 인근에 병원도 있어서 외부 차량의 유입이 많아 새벽 시간대를 빼고는 평소 주차난이 극심하다.

주택가 인근에 거주하는 김모(47)씨는 "빌라와 다세대주택이 많지만, 주차공간이 부족해 주차 시비가 빈번히 발생했다"면서 "주택 출입문 바로 앞에 차량을 주차해 거주자의 통행에 불편을 초래해 다툼이 벌어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 이모(51·여)씨는 "일부 거주자는 주차 시비에 휘말리기 싫어서 집 앞에 외부 차량이 주차하지 못하도록 쓰레기수거함 등을 갖다 놓기도 했다"고 전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이날 골목길에 A씨와 B씨의 차량은 각자의 집 앞에 가지런히 주차돼 있었다"며 "따라서 A씨가 예전에 주차 문제로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A씨가 평소 정신질환을 앓았다는 점을 고려, 입원 기록 등을 확보해 범행과의 연관성도 조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부천 흉기 난동 2명 사망 소식에 네티즌들은 "부천 흉기 난동 2명 사망, 끔찍하다" "부천 흉기 난동 2명 사망, 주차가 뭐라고?" "부천 흉기 난동 2명 사망 현장 사진 끔찍하다" "부천 흉기 난동 2명 사망, 이웃인데 어떡해?"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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