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정식 데뷔를 앞두고 있는 그룹 비투비가 현지 기자회견을 앞두고 ‘급이 다른’ 등장에 나서 화제다.
비투비는 11일, 도쿄 시부야 타워레코드 내 위치한 CUTUP 스튜디오에서 데뷔 기자회견을 열고 현지의 수많은 언론, 방송 관계자들과 만났다. 현지의 다양한 언론 매체에서 취재를 나온 이번 데뷔 기자회견에서 비투비는 열도 공략에 나서는 당찬 포부를 유창한 일본어로 소개했다. 이어 특유의 유쾌하고 친근한 모습으로 멤버별 매력을 어필하기도 하고, 일본 진출에 나서는 다부진 각오까지 내세우며 현지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비투비의 리더 서은광은 일본 현지 데뷔에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데뷔 전부터 일본에서의 무대를 꿈꾸며 열심히 준비해왔던 노력의 결실을 맺을 기회가 드디어 왔다. 준비가 되어있는 만큼 비투비의 모든 것을 아낌없이 쏟아 보여드리겠다"고 답했다. 그리고 "한 번 보면 매력에 푹 빠지는 무대를 통해 멋진 라이브와 퍼포먼스를 보여드려서 차근차근 돔투어까지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앞서 비투비는 자신들의 얼굴이 새겨진 초대형 2층 런던버스를 타고 기자회견장까지 출근, 시부야 거리의 수많은 인파의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며 압도적 등장에 나섰다. 도쿄 최고 중심지인 시부야 한 복판에 등장한 비투비는 버스를 타고 자신들의 초대형 브로마이드 걸려있는 시부야 마루이 백화점 및 곳곳에 모여 있는 팬들을 돌아보며 반갑게 인사하고 팬들과 교감하는 모습을 보이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런던에서나 볼법한 빨간 2층 버스는 비투비의 일본 데뷔를 기념하고, 첫 싱글 ‘와우’의 대대적 홍보를 위해
동원, 특수 제작된 차량. 5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런던풍 2층 버스의 새 빨간 벽면에 비투비의 재킷 이미지를 담아 귀여움을 더한 이 버스는 깜찍한 외관처럼 현지 젊은 층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으며,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 버스는 비투비 데뷔 프로모션 기간 동안 시부야를 비롯하여 도쿄 중심지 곳곳에서 운행될 예정이다.
비투비는 현재 지난 8일부터 도쿄에서 2차례에 걸쳐 열린 데뷔 쇼케이스와 팬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그들의 실력을 고스란히 증명하는 라이브 무대를 펼치며 총 9회의 쇼케이스와 다양한 릴리즈 이벤트로 팬들과 만난다. 비투비의 일본 데뷔 싱글 ‘와우’는 12일에 일본 현지에서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