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과
SK 와이번스가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포스팅 결과를 전달받았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오전 김광현 영입 의사를 가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구단이 써낸 최고 응찰액이 한국야구위원회(KBO)를 통해 김광현의 소속 구단인 SK 와이번스에 통보됐다.
SK는 포스팅 금액을 확인하고 임원진과 실무자가 모여 회의를 시작했다. 하지만 포스팅 금액이 김광현과 SK가 기대했던 것보다 낮아 쉽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SK는 김광현에게 포스팅 금액을 알렸지만, 메이저리그 진출을 열망하는 김광현도 "무조건 수용해달라"는 의견을 내지 못했다.
SK 관계자는 "쉽게 결론을 내릴 수 없는 상황이다"라며 "11일 오후에도 회의가 계속되겠지만, 시간을 두고 결정을 내리려고 한다. 오늘 중으로 수용 여부 결정이 어려울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KBO가 SK에 제시한 수용 여부 결정 기한은 14일 오후 6시까지다.
김광현 소식에 네티즌들은 "김광현, 도전하는 것이 옳다", "김광현, 한 번 해보자", "김광현, 당신을 응원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SK 와이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