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준이 주나를 외면했다.
11월 11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82회에서는 서준(이중문 분)의 마음을 다시 돌려보려고 하는 주나(서은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주나는 현수(최정윤 분)를 상위 1% 모임에 불러 망신을 주었다. 그러나 현수는 주나의 그런 모습에 기 죽지 않았고 오히려 주나를 훈계했다.
친구들 앞에서 조롱을 당한 주나는 현수를 수영장으로 밀어 버렸다. 우연히 그 장소에 오게 된 서준이 이 광경을 모두 보았다.
게다가 서준은 주나가 현수의 자료를 훔쳐 현수를 기밀 유출범으로 몰았다는 것까지 다 알고 있었지만 주나는 끝까지 자신이 한 짓이 아니라며 오히려 현수를 모함했다. 이후 서준은 주나에게 “앞으로 얼굴 보지 말자”라고 말했다.
이에 주나는 자살까지 시도하는 등 갖은 쇼로 서준의 마음을 붙잡으려고 했지만 서준의 결심은 흔들리지 않았다.
결국 재복(임하룡 분)이 서준을 불렀다. 재복은 서준에게 서류를 던지며 “너 이렇게 모진 놈이었어?”라며 화를 냈다.
재복은 “네가 오죽하면 우리 주나한테 그랬겠냐, 다 알지만 지금까지 주나 곁에 잘 있어주곤 갑자기 왜 이러는 거냐”라고 물었다.
서준은 그 동안 있었던 일들을 전하지 않고 “일적인 것 외에는 보지 않겠다. 그렇게 하는 것이 주나한테도 좋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나는 회의 때문에 서준의 사무실에 갔는데 서준은 주나에게 눈길도 주지 않았다. 주나는 고개를 푹 숙이고 기 죽은 모습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