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언이 AOA 민아 대신 고구마 도둑 누명을 썼다.
9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모던파머’에서는 마을에 농작물 도둑이 들어 마을 사람들이 순찰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마을 사람들은 애써 키운 인삼과 사과를 죄다 도둑 맞아 상실감에 빠졌고 “돈도 얼마 안 되는 고구마까지 훔쳐갔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런데 고구마 얘기에 깜짝 놀라 제 발 저린 한 사람이 있었다. 바로 한철(이시언)이었다.
앞서 한철은 수연(민아)가 한밤 중에 고구마 밭을 파고 있는 것을 발견했고 민아는 고구마 서리 중이라고 둘러댔다. 수연은 마을에 숨겨져 있는 돈을 찾기 위해 땅을 판 것이었지만 사실대로 말할 수 없었고 한철은 함께 고구마 서리를 도와주기까지 했다.
그런데 이날 한철은 또 다시 한밤 중에 고구마 밭을 파고 있는 수연을 발견해 “이럴 때가 아니다”며 단속시켰다. 하지만 때는 이미 늦어 마을 사람들이 이들이 목소리를 듣고 고구마 밭으로 순찰을 나온 상황.
한철은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게 되자 수연이 가지고 있던 삽까지 들고 일어나 “저예요!”라며 고구마 도둑의 주범이라고 나섰다. 마을 사람들은 “고구마 훔친 거 다 네가 그런 거냐”고 따졌고 한철은 “다 제가 그랬다. 저 혼자 그런 거다”며 수연을 위해 도둑 누명을 쓰고 말았다.
이후 곤욕을 치른 한철은 그 대가로 수연에게 데이트를 신청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