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에 연약한 로커, 윤도현이 왔다.
11월7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솔로몬`에서는 윤도현이 정글에 있는 모습이 그려졌다.
4년간 `정글의 법칙` 내레이션을 맡아온 윤도현. 그가 정글로 떠났다. 윤도현은 홀로 섬에서 멤버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솔로몬 1섬에서 윤도현은 병만족을 애타게 기다렸다. 그러나 그는 김병만이 솔로몬 1섬에 오지 않자몸을 움추리며 삐진 모습을 보였다.
윤도현은 정글 아이템을 배낭에서 하나씩 꺼내기 시작했다. 류담은 신기한 듯이 그런 윤도현을 기대에 찬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첫번째 아이템은 물티슈. 윤도현은 환희에 찬 표정으로 "물티슈는 절 살려요 항상. 어디, 위급 상황에서도 살려주는 물티슈"라며 해맑게 웃었다.
정글 아이템 두번째는 목장갑이었다. 세번째 아이템은 치실, 네번째 아이템은 패치였다. 벌레에 물릴까봐 가져온 패치는 남달랐다. 윤도현은 "엘사로~"라며 엘사 패치를 자랑스럽게 꺼내보이며 웃었다. 윤도현은 정글 아이템을 다 보여주고 나서 "저는 일단... 연약해요"라며 수줍게 고백했다.
제작진은 로커가 연약하냐며 뭐라고 했지만 이에 아랑곳 하지 않고 그는 "아니 로커는 안 연약하나? 사람인데?"라며 음악이 그런 것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무대 위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헤드뱅잉으로 샤우팅을 하는 그의 모습이 깔렸지만 그가 두려워하는 것은 의외의 것이었다. 윤도현은 벌레, 화장실, 비박, 못 씻는 것, 못 먹는 것을 정말 견디기 힘들어 한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저는... 일단... 연약해요"라며 수줍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