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자 여사가 경찰들을 보자마자 괜히 안절부절하기 시작했다.
6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는 남재현과 장모 이춘자에게 경찰들이 찾아왔다.
제복을 입은 경찰들이 다 저녁에 찾아오자 이춘자 여사는 당황했다. 그녀는 긴장해 말까지 더듬고 어쩔 줄 몰라했다. 남편 역시 꿀먹은 벙어리로 경찰들을 맞이했다.
이춘자 여사는 "나 잘못한 거 없다. 나는 아무리 생각해도 잘못한게 없는 거 같은데"라고 혼잣말을 했다. 경찰과 마주앉았을때는 저절로 "내가 뭐 쓰레기 앞에다 버리지도 않고 쓰레기는 전부 밭에 가져가서 거름으로 쓴다. 불도 안 태운다. 가끔 남편이 비닐을 넣으라고 할 때도 있지만"이라고 줄줄 읊기 시작했다.
가만히 앉아 있던 남편은 당황해 "자기 혼자 살려고 나 잘못한 걸 말하냐"고 버럭해 웃음을 자아냈다. 경찰이 찾아온 이유는 다름아닌 홍보대사 위촉 때문이었다.
그제야 마음이 조금 풀린 이춘자는 "월급 주냐"며 관심을 보였다. 이후 "뱃지가 번쩍번쩍 멋있다. 누군지 사위 잘 얻었네. 멋있다. 제복이 멋있다"며 경찰 사위를 탐내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