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흡연 여성 폐암 증가 소식이 전해져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3일 국립암센터 폐암센터는 2010~2014년 폐암 수술을 받은 환자 2948명 중 831명(28.2%)이 여성이었으며 이들 가운데 730명(87.8%)은 평생 담배를 피우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폐암센터 이진수 박사는 "50~60년대 가난했던 시절 부모나 남편, 조부모, 형제와 한 방에 살면서 오랜 시간 간접 흡연에 노출된 게 노년기 들어 폐암으로 진단받는 주요 이유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다만 비흡연 여성의 폐암 수술 성공률은 흡연자들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의들은 폐암 예방을 위해서는 금연과 간접 흡연을 피하는 것이 상책이라며 "폐암 환자는 수술 후 재발하더라도 `죽는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흡연 여성 폐암 증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비흡연 여성 폐암 증가, 옛날엔 집안에서도 담배 많이 피셨지", "비흡연 여성 폐암 증가, 지금 같지 않았으니까", "비흡연 여성 폐암 증가, 간접흡연이 해롭긴 한가봐", "비흡연 여성 폐암 증가, 조심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