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조선 백자 인양 소식이 화제다.
5일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바닷속 경주`로 일컫는 충남 태안 마도 해저에서 지난 6월부터 발굴조사를 벌인 결과 조선시대 침몰 선박을 확인하고 이 배를 `마도 4호선`으로 명명했다고 밝혔다.
마도 4호선은 길이 11.5m, 폭 6m 규모이며, 생김새는 전형적인 한국 고선박 형태를 띤다고 연구소는 설명했다.
그간 우리나라 해역에서 발굴된 고선박 12척 가운데 통일신사시대 영흥도선을 제외하고는 모두 고려시대 것이었다.
연구소는 또 이 배 주변에서 조선시대 백자 111점, 조선 초기 분청사기 2점을 인양했다고 밝혔다.
조선시대 백자 꾸러미가 해저에서 인양되기기도 이번이 처음으로 백자는 10점씩 포갠 상태로 발견됐고, 종류로 보면 발, 접시, 잔, 촛대처럼 일상생활용기에 속한다.
이들 백자는 제작 상태와 기종으로 미뤄 18세기 후반에서 19세기 전반에 제작된 백자로 추정된다.
태안 조선 백자 인양 소식에 네티즌들은 “태안 조선 백자 인양, 정말 대박”, “태안 조선 백자 인양, 왜 침몰했을까?”, “태안 조선 백자 인양, 문화재 가치가 있겠군”, “태안 조선 백자 인양, 와 대단하네”라는 반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