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기피 혐의를 받았던 가수 MC몽이 신곡을 통해 축구선수 손흥민을 디스해 화제다.
가수 MC몽이 5년 만에 컴백해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그의 6집 정규 앨범 `MISS ME OR DISS ME`의 수록곡 `whatever`의 가사가 눈길을 끈다.
그룹 걸스데이 민아가 피처링한 이 곡에는 하하의 내레이션이 등장한다. 하하는 "민아야 나 동훈이 오빠인데 너 남친이랑 요즘 안 좋냐? 어제 클럽 갔는데 춤 무지하게 추더라고. 걔 그래도 되냐"라고 말한다. 이어 "그러니까 다른 남자를 만나. 걘 안돼. 민아야"라고 한 번 더 강조한다.
민아와 손흥민은 올해 7월 연인으로 발전했으나 4개월 만에 결별했다. 이에 가사 속 민아의 남자친구가 손흥민을 뜻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뿐만 아니라 MC몽이 자숙을 했다고 밝힌 기간동안 작곡가로 활동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단옆차기는 MC몽이 객원래퍼로 활동했던 박장근과 마이키로 구성된 2인조 프로듀싱팀이다.
현재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는 총 4명의 저작권자가 `이단옆차기1~4`의 이름으로 등록돼 있다. 이단옆차기 4명의 저작자 코드를 검색해보면 1번이 이용환, 2번이 박장근, 3번이 마이키, 4번은 함준석이다. 이용환은 MC몽의 매니저 이름으로 자숙했다는 MC몽이 타인의 이름을 빌려 몰래 활동을 이어온 것 아니냐는 주장이 계속되고 있다.
한편, MC몽은 2010년 고의 발치로 인한 병역기피 혐의를 받았으나 2012년 최종 무죄판결을 받았다. 그러나 공무원 시험에 허위로 응시하는 등의 방법으로 계속해서 입대시기를 연기했다는 혐의는 인정돼 공무집행 방해로 유죄를 선고받았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MC몽 이단옆차기, 진짜 어이없네" "MC몽 이단옆차기, 도저히 정이 안가는군" "MC몽 이단옆차기, 자숙했다며..." "MC몽 민아, 손흥민은 왜 까냐" "MC몽 민아, 손흥민은 네가 깔 인물이 아니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MC몽 뮤직비디오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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