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제 기준에 따라 국민의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고용지표를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오늘(5일) 오전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국가통계위원회 모두발언에서 "실업률 등 고용지표가 국민과 언론이 체감하는 것과 괴리가 크다는 지적이 제기됐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오는 11일 통계청에서 발표하는 고용동향 발표부터 세 가지 고용 보조지표를 함께 발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최 부총리는 이와 함께 90년간 실시돼 온 인구주택총조사가 직접 방문조사에서 등록센서스 방식으로 바뀐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등록 방식을 통해 예산이 약 1천400억 원이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 같은 방식이 성공적으로 정착된다면 5년 단위로 이뤄진 인구주택총조사 통계자료를 매년 경신해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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